주식예탁증서(DR) 가격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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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체의 주식을 원주로 해외에서 발행한 주식예탁증서(DR)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가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뉴욕증시에
상장된 한전과 포철의 주식예탁증서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전 주식예탁증서의 경우 지난 7일 종가는 24.375달러를 기록,지난해
11월 3일 상장이후 최고가를 나타냈다.
또 그동안 29달러선에서 맴돌던 포철 주식예탁증서도 7일에는 1.75달러
오른 31.25달러를 기록하며 30달러대를 가볍게 넘어섰다.
이날 형성된 포철 DR가격은 지난해 11월 30일(31.75달러)이후 최고치이다.
증권사 국제부 관계자들은 "국내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원주가격이
상승한 7일이후 DR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면서 "한전은 동남아지역 유사
업체중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도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포철의 경우 외국인 한도가 아직 확대되지 않아 희소성이 있는데다가
외국인들간의 장외거래에서 프리미엄이 여전한 점등이 DR가격 강세를 가져
온 것으로 분석됐다.
<박기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1일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가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뉴욕증시에
상장된 한전과 포철의 주식예탁증서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한전 주식예탁증서의 경우 지난 7일 종가는 24.375달러를 기록,지난해
11월 3일 상장이후 최고가를 나타냈다.
또 그동안 29달러선에서 맴돌던 포철 주식예탁증서도 7일에는 1.75달러
오른 31.25달러를 기록하며 30달러대를 가볍게 넘어섰다.
이날 형성된 포철 DR가격은 지난해 11월 30일(31.75달러)이후 최고치이다.
증권사 국제부 관계자들은 "국내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원주가격이
상승한 7일이후 DR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면서 "한전은 동남아지역 유사
업체중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도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포철의 경우 외국인 한도가 아직 확대되지 않아 희소성이 있는데다가
외국인들간의 장외거래에서 프리미엄이 여전한 점등이 DR가격 강세를 가져
온 것으로 분석됐다.
<박기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