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분식(제일모직).석은미(현대)조가 95전미오픈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김분식.석은미조는 10일(한국시간) 미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복식 결승에서 대만의 슈징.첸시우탄조를
2-1로 눌렀다.

일본의 후미오 가이즈.다에게 토도조에 역전승해 결승에 오른 김.석조는
1세트를 8점만 내주며 쉽게 따냈으나 듀스까지 가는 접전끝에 2세트를
20-22로 아깝게 내주고 3세트를 21-13으로 따내 승리했다.

그러나 여자복식 결승에 올랐던 이유진.임창국(제일합섬)조는 중국의
류국량.펭저조에 2-0으로 완패해 은메달에 그쳤다.

[[ 마지막날 전적 ]]

<> 여자복식 결승

김분식/석은미 2 (21-8 20-22 21-13) 1 슈징/첸시우탄
(한국) (대만)

<> 남자복식 결승

류국량/펭저 2 (21-16 21-9) 0 이유진/임창국
(중국) (한국)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