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전시장(KOEX)이 영구아트무비(대표 심형래)와 공동으로 24억원이
투입된 SF영화 "파워킹"을 제작,영화사업에 참여했다.

KOEX는 11일 국내 영상산업진흥차원에서 영구아트무비의 "파워킹"에 공동
제작자로 참여했다고 밝히고 오는 20일 KOEX대서양관에서 개봉과 함께 파워
킹 축제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KOEX는 이 행사를 위해 높이6.5m 가로57m의 초대형 파워킹 사진을 제작,
무역센터 정면에 게시하고 높이10m짜리 상징모형도 만들어 가족사진촬영 서
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파워킹은 영구아트무비가 올 여름방학을 겨냥해 제작한 영화로 KOEX외에
스타맥스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또 LG전자와 해피랜드는 협찬을 맡아 파워킹 축제행사기간중 하이미디어
쇼를 개최하고 관객들에게 멀티미디어PC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KOEX는 이번 행사가 전시장 개관이후 처음으로 시도되는 특별영화축제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전시장을 영상산업과 대중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