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이날 오후 구조대장인 강원도서울시 소방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헌신적인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합동구조반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며 "한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구할수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

이홍구국무총리는 이날오후 7시께 유양이 입원중인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을 찾아 "그동안 얼마나 고생이 많았느냐"면서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고 격려.

김수환추기경도 병원을 방문,같은 병실에 입원중인 최명석군과 유양의
손을 잡고 "축하합니다. 정말 너무 너무 위대합니다"라며 두사람에게
생환축하인사를 보내기도.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