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의 수익증권 투자자들은 1년에 두번씩 펀드의 수익률등이 담긴 신
탁재산 운용보고서를 받아 볼 수 있고 증권시장지등을 통해 투신사의 상품별
수익률을 비교 평가할 수 있게 된다.
투신업계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투신상품 공시강화 방안"을 마련, 오는 10
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방안에 따르면 신탁재산 운용보고서는 주식편입비율이 70%이상인 주식형
펀드에 3천만원이상을 투자한 고객에게 통보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고객이
원하면 모든 펀드를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또 펀드 수익률의 산정기준은 6개월 1년 2년등으로 나눠 주식 편입비율에
투신사의 취급상품을 5개 그룹으로 세분화해 회사별 그룹별로 실적이 우수한
10펀드를 공시토록 했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