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요기업 4천7백개사의 지난 2.4분기(4월~6월) 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2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미기업정보회사 IBES는 12일 최근 몇년간 기업들의 리스트럭처링(구조
개편)에 따른 생산성 향상및 비용절감이 이같은 수익증가의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IBES는 또 미 S&P500주가지수를 구성하는 5백개 기업들의 평균이익도
19.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주초 이미 2.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한 인터내셔널 페이퍼사의 경우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배이상으로 늘었으며 나이키사와 모토로라사는 각각
64%,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원자재업체들의 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미국 경제회복으로 원자재 수요가 증가, 가격이 급등한데 따른
것이라고 IBES는 분석했다.

금속업체는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무려 5백94.4%나 증가하고 천연가스회사들
은 4백61.4%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반면 주택건설 대체에너지 귀금속 자동차 가정용가구판매회사등의 이익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