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산업개편과 함께 증권산업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사외이사제도 도입등의 보완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증권경제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은 14일 열린 "증권관련산업의
개편방안"에 관한 공청회에서 증권과 투신업의 겸업으로 발생가능한
고객및 증권기관간의 도산등에 대비한 보완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완대책으로 <>고객과의 분쟁을 막기위한 사외이사제도<>문제를
일으킨 증권기관임직원이 다른 증권기관으로 옮겨 근무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적격성심사제도가 제안됐다.

시장규율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완화와 함께 투자자들에게
각종 정보가 적시에 제공될수 있도록 공시제도도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됐다.

또 경쟁축진의 결과로 증권기관의 도산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합리적인
퇴출방안도 마련돼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 이 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