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 <불법입양> (MBCTV 오후1시10분) =

학교를 다니며 아기를 낳아 혼자 어렵게 키우고 있는 로리의 아기
앨리스가 어느 날 유괴를 당한다.

로리는 우연히 시장 후보 개렛 칼슨 부부가 자신의 아기를 안고 찍은
사진을 신문에서 보고 칼슨 부부가 초대된 만찬회에 가서 아기를 돌려
달라고 한다.

마침 만찬회에 참석한 워커가 로리의 사정을 듣고 수사를 시작한다.

시장 후보에 출마한 칼슨은 행복한 가장의 이미지를 주기 위해 아기를
입양하고자 하나 아내가 알콜중독으로 정식입양이 불가능하자 패밀리
드림이란 입양원을 통해 불법입양을 한것이다.

<> "주말극장" <옥이이모> (SBSTV 오후 8시50분) =

평수처는 출산용 기저귀와 옷가지를 비롯하여 쌀과 참기름을 싸갖고
옥이를 찾아온다. 옥이는 올케의 마음 씀씀이에 고마움을 표하고 평수처는
아버지도 결국은 옥이를 받아들일 것이라며 옥이에게 용기를 북돋아준다.

보건소 간호사와 데이트를 하던 상구담임선생은 좋은 말솜씨로
간호사의 마음을 사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잇달아 나타난 상구삼촌과
망태의 훼방으로 분위기는 일순간 바뀐다.

종락이의 사망소식을 듣고 부산에 달려갔던 심서방과 좌천댁은 종락이의
유골만 갖고 돌아온다.

<> "역사의 라이벌" <김처선과 김자원> (KBS1TV 오후 8시) =

우리가 사극에서 흔히 보는 내시는 중국과 우리나라에만 있었던 특이한
제도로 원래 궁궐내에서 단순잡역에 종사하는 직책이었다. 그러나 왕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왕의 일상사를 돕는 특수한 신분이기도 했다.

따라서 이들이 얼마만한 권력과 정치적 힘을 발휘했는가는 실로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다.

연산군 시대에는 환관의 권한이 크게 강화되면서 엉뚱하게 권력을
휘두르는 환관도 나오고 반대로 조정대신들을 대신해서 왕에게 직언하는
환관도 나타난다. 그 대표적 인물이 김자원과 김처선이다.

<> "주말연속극" <젊은이의 양지> (KBS2TV 오후7시55분) =

윤배는 자신이 못다 이룬 꿈을 성취해 달라며 붙잡는 준태에게 코치겸
매니저가 되줄것을 요구하지만 준태는 거절한다. 이에 화가난 준태는
행인에게 시비를 걸어 구치소 신세를 지게된다.

한편 차희엄마는 주방일을 하겠다고 천마담을 찾아가지만 천마담을
썩 내켜하지 않는다.

또, 인범이 차희한테 전화를 했었다는 말을 듣자 더더욱 심사가
뒤틀린다.

최코치의 면회후 인범과 상봉한 윤배는 달라진 인범의 모습에 아연해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