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듀폰은 자사의 건축용 자재인 ''코리안''을 소재로 시공된 건축물중에서
우수작을 뽑아 포상하는 ''코리안 디자인 공모전''을 신설, 별도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응모기간은 오는 10일 15일부터 30일까지로 건축사 설계사 인테리어
디자이너등을 대상으로 한다.

개인은 물론 팀으로도 응모할 수 있다.

이 공모전은 국내 건축 및 인테리어 디자인업계를 대상으로 자유로운
아이디어 창출을 유도하고 코리안의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개획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응모할 수 있는 작품은 작년 9월부터 1년동안 시공된 작품이며 주거용
공간디자인과 상업용 공간 디자인등 두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응모 희망자는 응모신청서와 함께 도면과 사진을 첨부, 한국듀폰 코리안
사업부에 제출하면 된다.

듀폰의 ''고리안''은 천연 광물과 고성능 아크릴재를 특수혼합해 만든 실내
장식용 고급대리석으로 질감이 우수하고 46가지의 다양한 색상을 내는 특징이
있어 싱크대와 세면대 실내벽면등의 인테리어용으로 주로 쓰인다.

< 이건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