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개 일반은행중 1개은행이상이 10년내에 파산할 확률은 20.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한국금융연구원의 박경서연구위원은 "은행의 에금보험제도
도입방안"이란 보고서에서 일반은행의 자기자본순이익률을 이용하여
은행들의 파산가능성을 추정한 결과 우리나라은행들의 파산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이 자기자본을 초과하는 경우로 정의된 은행의 파산이
1년내에 발생할 확률은 2.3%로 매우 낮았다.

이때 14개 시중은행중에서 파산이 일어날 확률은 0.8%였으며 10개
지방은행의파산확률은 1.5%였다.

그러나 24개 일반은행중 향후 10년간 1개이상의 은행이 파산할
확률은 20.7%로 높아지며 지방은행의 파산가능성은 13.9%,시중은행의
파산가능성은 7.9%로 추정됐다.

이와는 별도로 일본 성혜대학의 권순진박사가 이윤과 자기자본의
합이 0보다 작거나 같을 경우 도산한다는 가정아래 도산확률을 조사한데
따르면 93년의 경우 상업은행이 0.151%로 가장 높았고 <>제일 0.138%<>한일
0.111%<>조흥 0.102%<>서울 0.072%등으로 나타났다.

일본은행의 도산확률은 <>후지 0.362%<>미쯔비시 0.302%<>사쿠라
0.297<>아사히 0.268%<>다이이찌강교 0.238%등이었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