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으로 주식을 사고 대금을 갚지 않은 신용잔고가 이달들어 계속
늘어 2조원을 넘었다.

그러나 대주잔고는 계속 줄어들고있어 일반 투자자들이 향후 장세를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증권사로부터 외상으로 주식을 사고 갚지
않는 신용잔고는 지난18일 3백2억원이 늘어 2조6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지난달 30일 1조6천9백60억원이었던 신용잔고는 불과 14일
만에 18.3% (3천1백8억원) 늘었다.

이에반해 이 기간중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서 주식을 팔고 갚지
않은 대주잔고는 1천64억원에서 9백22억원으로 13%( 1백39억원)이 줄
어 들었다.

한편 최근 주가 급등으로 신용융자와함께 미수금도 지난달말 7백93
억원에서 15일현재 1천5백23억원으로 두배정도 늘어나 투자자들이 주식을
매입하기위해 제도를 최대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