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자동차의 서유럽시장(EU15개국+스위스,노르웨이) 점유율은
11.1%.

올들어서는 조금 떨어져 지난 1.4분기중 10.8%를 기록했다.

이 점유율은 일본이 직접 수출한것과 서유럽현지공장에서 생산.판매된
일본자동차를 합한 것이다.

일제차의 서유럽시장점유율은 미시장점유율(약23%)의 절반도 안된다.

여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해마다 서유럽은 일본과 자동차수출협정을 체결, 일본
자동차의 서유럽시장점유율과 연간 점유율 증가상한선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는 점이다.

서유럽이 일본업체의 현지자동차생산에 대한 유럽원산지부품의 사용률을
60%이상(미국은 50%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도 빼놓을수 없는 요인이다.

서유럽국가중 일본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영국과 독일
이고 가장 낮은 나라는 프랑스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