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연중최저치에 대한 매물출회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19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의 유통수익률이 전일과 같은
13.90%을 기록했다.

오전 장중 한때 채권수익률이 13.7 5%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증권사와 투신사가 경과물을 내놓으면서 수익률이 반등했다.

특히 채권수익률이 하락하자 뒤늦게 추격매수에 나섰던 투신과 은행권이
연중최저치에 대한 반발심리로 매수를 자제해 당일 발행된 회사채
3백30억원어치도 물량소화가 어려워 증권사가 상품으로 보유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단기자금시장은 양도성예금증서(CD)가 13.90%,일일콜금리가
10%를 기록, 지속적인 안정세를 보였다.

채권관계자들은 최근 급속한 수익률하락에 따른 조정국면이 지준마감일을
앞둔 이번 주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