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희투금의 대주주인 김승연한화그룹회장의 특수관계인(이종사촌)인
손명천씨가 지분 2.83%를 지난 12~14일 증권시장에서 장내 매각,특수
관계인을 포함한 김회장의 지분이 종전 7.34%에서 4.51%로 낮아졌다.

이에따라 증권거래소에 신고된 삼희투금의 대주주1인은 비상근감사로
6.4 3%의 지분을 갖고있는 박의송씨(백할머니의 아들)로 변경됐다.

그러나 한화그룹의 김회장은 한화그룹 계열사인 제일화재 제일증권
한국종합기계등을 통해 6.9 4%의 지분을 별도로 확보하고있어 삼희투금
경영권에는 영향이 없다고 증권거래소는 밝혔다.
삼희투금은 지난 82년 자본금 4백억원으로 설립됐는데 당시 한화그룹과
이번에 대주주 1인이 된 박의송씨가 주요주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