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금리가 오름세로 돌아선 것과 대조적으로 일본에서는 재할인금리
인하설이 나돌며 단기금리가 최저치로 떨어졌다.

20일 도쿄금융시장에서는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이르면 24일 재할인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양도성예금(CD) 3개월물 금리가 전일
대비 0.03% 포인트 낮은 0.8%까지 떨어져 최저치를 경신했다.

익일물 무담보 콜금리도 오전에 전일의 가중평균치보다 0.07% 낮은 0.81%
까지 하락, 지난 10일 기록한 최저치 0.83%를 경신했다.

일본국채와 유러엔채도 일제히 올라 시세와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큰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금융시장에서는 참의원선거 다음날인 24일 일본은행이 현재 1.0%인
재할인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