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경기도 이천지역에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
급하는 "노벨 드림상"을 제정했다고 20일 발표했다.

현대는 이 지역 21개 중고교의 수석졸업자들에게 "노벨 드림상"을 시상키
로 하고 각 학교의 졸업식때 노벨상을 제정한 스웨덴 알프레드 노벨의 초상
이 그려진 황금메달과 첨단 메모리반도체가 그려진 트로피를 각 학교 졸업
식때 전달키로 했다.

또 상급학교진학을 위한 장학금을 지급키로 하고 <>고교 진학자에게는
20만원 <>전문대 진학자에게는 1백만원 <>일반대학 진학자에게는 2백만원씩
지원키로 했다.

현대는 노벨드림상 수상자들에게 본인이 원할 경우 입사 우선권도 부여할
방침이다.

현대는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벨 드림상"을 제정했다고 설명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