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임금인상등을 둘러싸고 노조의 파업등으로 진통을 겪어온
대우조선과 현대정공 울산공장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잠정합의했다.

대우조선노사는 지난19일 오후 가진 협상에서 <>통상임금기준 7.0
7%인상 <>성과배분상여금 1백50% 지급 <>안전보건지원금 월1만원 지급
<>월급제실시 <>생산장려금 3만원지급등에 합의했다.

대우조선노조는 잠정합의안 수용여부에 대한 조합원투표를 21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현대정공 울산공장노사는 <>기본급 45.6%인상(4만3천4백40원)
<>각종수당 4만7천6백90원 지급에 합의하고 그동안 쟁점사항이었던
해고자 복직문제는 법원의 최종판결에 따르되 해고자처우문제에 대해
서는 8월10일부터 2주일이내에 단체교섭을 통해 처리키로 했다.

현대정공 노조는 20일 잠정합의한내용을 조합원분임토의에서 설명하고
21일 이안에 대한 조합원찬반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대우조선노조는 지난6월30일 쟁의행의를 결의한후 7월10일부터 파업
을 벌였으며 현대정공울산노조도 해고자복직문제등을 둘러싸고 회사측
과 첨예하게 대립하는등 진통을 겪었었다.

이와함께 그동안 파업을 벌여왔던 대림자동차노사도 20일 통상임금
9.9%인상,성과급16만원 지급등의 임금협상안에 합의했다.

이밖에 대동공업노사가 <>기본급 8%인상 <>특별성과급 1백%등을 내용
으로하는 올 임.단협안에 잠정합의했으며 카톨릭의대병원 서울우유협동
조합 신동아화재 노사도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었다.

< 윤기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