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은 사원들의 아이디어를 발굴해 자금을 지원하고 사업화하는
전문가도전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부장급이상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키로 했다.

대홍기획은 21일 광고대행사의 인적자원을 활용,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위해 전문가도전(스페셜리스트 챌린지)제도를
도입, 8월부터 아이디어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저수된 아이디어는 광고기획 경영전략 관리인사 기업문화등 각 분야
팀장들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사업화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아이디어가 채택된 사원은 계약직으로 전환돼 2~3직급 위의 연봉을
받으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사업화하며 기획안을 마련할수 있도록
지원을 받는다.

계약은 1년단위로 이뤄지며 프로젝트를 달성할때까지 지원이 계속된다.

대홍기획은 직원들이 부담없이 전문가도전제도를 이용할수 있도록
하기위해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데 실패하더라도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지않고 프로젝트를달성한 후에는 원래의 직급으로 복귀할수 있도록
보장했다.

또 지난4월부터 소급해 부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적용키로
했으며일반사원에 대해서는 실적에 따른 직능급제와 개인별 업무성과에
따른 차등 상여금제를 시행키로 했다.

이와함께 전문가를 육성키위해 부장 국장등 관리자로 "승진"하지
못하더라도 능력에 따라 주임 선임등 전문가로서 "승격"하며 호봉
인상도 보장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