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증시의 주식매수세가 지난해 연말수준에 점차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21일 주식시장의 실질 매수세력을 나타내주는 지표중의 하나
인 증시유동성비율(고객예탁금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백분율)이 지난 18일
현재 1.99%를 기록,종합주가지수 1027.37에 달했던 지난해 12월28일(2.0%)
수준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그간 증시유동성비율은 지난해 11월8일 2.25%에 달한뒤 증시조정국면과
함께 하락,지난 3월부터 6월말까지는 1.5%대에 머물러왔다.

또 고객예탁금을 신용융자잔고및 미수금,미상환융자금의 합계로 나눈 대기
매물 대비 실질수요자금비중도 지난 13일부터 1백30%대를 유지,1백10-1백25
%를 맴돌던 지난 3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따라 당분간 종합주가지수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대신측은 전망했
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