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외항 제3부두가 완공돼 외항의 접안능력이 대폭 향상되면서 물동량 수
송에 큰 도움을 주게됐다.
21일 군산항 건설사무소에 따르면 정부지원과 민자등 총사업비 3백40억원을
들여 92년11월 착공, 지난주 완공된 군산외항 제3부두 규모는 길이 6백40m로
2만t급 3선석을 추가로 접안할수 있어 앞으로 일반 화물과 시멘트 전용부두
로 활용하게 된다.

군산외항은 지난 79년 건설된 5백25m의 제1부두와 90년에 축조된 5백51m의
제2부두등 모두 1천76m로 2만m급 3선석과 1만t급 2선석, 5천t급 1선석등 모
두 6개 선석만이 접안 가능했으나 3부두가 완공됨에 따라 모두 9개 선석이
접안할수 있게됐다.
이에따라 군산외항의 하역능력은 현재 연간 2백91만9천t에서 3백44만3천t으
로 52만4천t이 늘어난 체선.체화현상을 크게 해소하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