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계열사인 포스콘은 프랑스 수페메어사와 공동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
소에 인공위성시험장비를 공급키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급할 장비는 진동시스템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하기 전의 위성상황
과 발사후 우주에서의 진동상태를 지상에서 테스트하는 장비다.

이 시스템은 진동지동가속계 위성통신용 신호기억장치 데이터수집및 분석
장치등으로 구성돼있어 인공위성 진동실험은 물론 자동차및 항공기테스트
기상관측 지진측정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있다고 포스콘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인공위성 진동시스템은 수페메어사가 하드웨어를 맡고 자사가
데이터으 수집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형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
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페메아사는 세계적 항공우주산업 전문기업으로 인공위성제작 뿐만아니
라 남미 발사기지를 통해 인공위성발사를 대행해주기도하는 업체이다.

< 이희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