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와의 주가 괴리율이 큰 신주에 대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지적됐다.

22일 한신경제연구소는 지난92~94년중 신구주사이의 주가괴리율추이를
분석한 결과 7월중 높았던 괴리율이 8월부터 점차 좁혀져 연말에는
2.9%수준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현재 12월결산법인 신주중 거래가 비교적 활발한 62개사
신주와 구주사이의 주가 괴리율은 평균10.2%로 92-94년 7월중 평균괴리율(9
.4%)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구주간 평균괴리율이 높게 나타난 이유로 한신경제연구소측은
<>상반기중 신규발행물량과다 <>가격제한폭 확대이후 강해진 환금성중시
경향<>평가익실현을 위한 기관투자가의 집중매도등을 꼽았다.

한신경제연구소는 주가상승기에는 신주 주가가 급속히 구주에 수렴하는
경향이 있어 신구주괴리율이 큰 종목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일 현재 신주의 이론주가(구주의 현재주가-배당기산일을 고려한
신주의배당금)를 고려한 신구주괴리율이 높은 종목은 고려포리머(16.9%)
대영포장(16.1%) 신화(14.8%) 한국물산(14.6%) 고합물산(14.3%)등으로
조사됐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