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구입대금자동결제수단으로 전자화폐라고 불리는
"전자지갑카드"를 유통업체에서는 처음으로 다음달 1일부터
전점포에서 통용시키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전자지갑카드란 은행에서 발급하는 IC칩이 내장된 카드로 은행이용시
통장과 도장없이도 비밀번호와 카드만으로 모든 거래가 가능한 차세대형
신용화폐로 롯데백화점은 동남은행과 제휴,이 카드를 제시하는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기로 한 것이다.

이 전자지갑카드는 고객의 입장에서 보면 통장기능은 물론 대금을
자동결제하는 신용카드기능외에도 언제 무슨 물품을 구입했는지등의
거래내역을 완벽하게 파악할수 있으며 백화점 입장에서는 고객을
완전하게 전산관리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