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창업을 활성화하기위해 정부가 추진해온 창업투자회사들의
대형화 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고있다.

22일 통상산업부및 관련업계에따르면 자본금 1백억원이하인 국제창투,
동방창투,신원창투등이 지난달말까지 자본금을 1백억원으로 증자한것을
비롯,다른소형업체들도 증자계획을 최종확정한것으로 나타났다.

중소창투사들이 잇따라 자본금을 크게 늘리고있는것은 통상산업부의
"창업투자회사등록및 업무준영규칙"에따라 자본금을 1백억원으로
증자하지못한 업체는등록이 취소되기때문이다.

51개창투사중 자본금이 1백억원이하인 업체는 현재 10여개이나
대상업체들 대부분이 증자방침을 정부측에 밝힌 상태여서 등록이
취소되는 회사는 없을것이라고 통산부측은 밝혔다.

자본금 50억원인 동방창투는 지난달말 자본금을 1백억원으로 증자했다.

또자본금 78억원인 국제창투와 70억원인 신원창투도 각각1백억원으로
증자를완료했다.

동부창투 한주창투 두산창투가 다음달말까지 자본금을 증자할 계획이며
우성창투와 현대창투는 오는 9월말까지 자본금을 1백억원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앞서 벽산창투는 한일창투를 인수,자본금을 1백억원으로 늘렸고
우신개발금융도 신한창투를 합병,자본금을 1백50억원으로 확대하는등
업체들간의 매수합병을 통한 대형화도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한편 창투사들의 자본금과 투자조합을 합친 총투자재원은 지난
5월말현재 1조4천억원을 넘어서 작년말보다 1천억원이상 늘어났다고
투자회사협회는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