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종량제 실시 이후 폐스티로폴 수출이 급증하고 있으나 수거가 제대로
안돼 관련업체가 물량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발포스티렌 재활용협회(회장 추지석)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중국 일본등지로 수출된 폐스티로폴 재생용품은 총 4백40t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석유제품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앞으로 재생원료 가격도 올라 국내
외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올해 모두 11억원의 시설비를 투자해 폐스티
로폴 재활용률을 25%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 폐스티로폴의 원활한수거를 위해 환경부가 폐스티로폴을 재활용
가능 품목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해 폐스티로폴 재활용률은 21%로 총발생량 3만8천2백t에서
8천10t을 재활용했다.

수출자원으로 회수 재활용되는 폐스티로폴은 농수산물 포장박스와
가전제품 포장완충제,아파트에서 회수되는 폐스티로폴등이다.

수출가격은 당 잉코르(스티로폴을 용융한덩어리)는 1백~4백원이고,재생펠릿
(잉코르를 분쇄 재가공한 것)은 3백~7백50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