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최근 무재해시간에 따라 협력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녹색안전마일리지제도 운영에 들어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협력업체로 하여금 무재해기록시간을
누적으로 관리하게 하고 단계별로 일정 목표시간에 도달하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녹색안전마일리지제도를 운영중이다.

단계별 무재해 목표시간은 6개월간 이제도를 시험운영한후 확정할
예정인데잠정안에 따르면 15만인시,30만인시,50만인시,1백만인시등
4단계별로 목표시간을 달성한 업체에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인센티브는 협력업체 종업원의 해외연수및 교육과 복지개선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이제도를 뒷받침하기 위해 녹색안전확보 고충처리센터도
운영중이다.

본사직원및 협력업체 전직원과 근로자로부터 안전환경에 대한 개선사항을
직접수렴,신속히 처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회사의 한관계자는 "협력업체의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사업장에서의
실질적인 안전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이제도를 실시하게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