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영통상이 이탈리아에서 수입하는 제화브랜드인 바타 매장을 다점포화
한다.

건영그룹 자회사인 건영통상은 6월초 바타 매장을 명동과 압구정동에
연데 이어 이달안에 이화여대앞과 건영옴니백화점에도 개설하는등
서울 부산 대구등 대도시를 위주로 매장을 늘려나가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올3월 이탈리아의 제화업체인 바타사(BATA)와 계약을
체결,바타 브랜드의 구두를 직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키로 했었다.

바타사는 1894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설립돼 현재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두고 세계 1백여국에 1천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제화업체이다.

건영통상은 바타 매장을 모두 직영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일본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이탈리아 바타사와 공동으로 개척,수입
제화브랜드로 세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바타브랜드의 제화가격은 2만6천원에서 16만3천원사이로 저가에서부터
고가까지 제품군이 다양하며 세계 1백여국 바타 매장과 신상품이
동시에 선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