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건설(대표 최승진)이 대전시 중구 태평동 옛 조폐장부지 4만9천여평에
3천1백30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한다.

23일 우성건설은 이지역이 유통업무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의 도시기본계획
변경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계획을 확정하고,오는 10월부터 2차체
걸쳐 아파트를 분양키로했다고 밝혔다.

사전심의와 교통영향평가를 준비중인 우성은 이곳에 20-25층 아파트
33개동을 건설할 계획이다.

평형별로는 24평형이 1천3백가구,33평형이 1천1백가구,38평형과
49평형이 각각 2백70가구,60평형이 1백90가구등이다.

단지내 유등천변 6천여평이 도심공원으로 조성되며 4천여평에는
국민학교및 각종 공공시설이 들어선다.

우성건설은 지난 93년 성업공사 공매를 통해 태평동 옛 조폐장부지
3만5천평을 5백91억원에 사들였으며 인접한 성부실업부지 1만4천평도
추가로 매입,아파트건설을 추진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