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업종 주요기업들이 이달말 일제히 집단하계휴가에 들어가 길게는
일주일간 생산활동이 중단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업체들은 오는31일부터 짧게는 4일에서
길게는 일주일간의 집단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따라 각업체들은 공장문을 닫아 걸고 생산활동을 중단하며 생산라인의
보수에 들어간다.

각업체들은 휴가기간중 15만원에서 3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키로
했다.

그러나 조립업종에서도 전자업체들의 반도체 라인은 집단휴가를
가지 않고 공장을 평소와 마찬가지로 2교대로 가동한다.

각업체별 휴가일정은 다음과 같다.

<> 전자 <>삼성전자 8월6일~10일(수원공장) 7월30일~8월3일(구미공장)
<>LG전자 7월31일~8월3일(구로 평택 오산) 8월1일~4일(구미 청주)
8월7일~10일(창원 김해) <>대우전자 7월31일~8월3일 <> 자동차 <>현대자동차
7월31일~8월3일 <>기아자동차 7월31일~8월5일 <>대우자동차 7월31일~8월5일
<>아시아자동차 7월31일~8월4일 <>쌍용자동차 7월31일~8월5일 <>현대정공
7월30일~8월6일 <> 조선.기계 <>현대중공업 7월27일~8월3일 <>대우중공업
7월31일~8월5일 <>삼성중공업 7월31일~8월5일 <>한진중공업 7월31일~8월5일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