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이봉구특파원 ]중국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이 일본의 주요 수입선
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통산성 자료를 인용,지난해 일본의 수입총액 1천5백17억달러중
ASEAN과 중국이 22%를 차지,미국에 이어 제2의 수입선으로 떠올랐다고 전했
다.

지난 89년~94년 기간중 일본의 수입증가분 가운데 중국이 30%,ASEAN이 18%
를 차지했으며 신흥공업국(NICS)은 8%에 그쳤다.

85년~88년에는 일본의 수입증가분에서 유럽이 26%를 차지했고 NICS와 미국
의 점유비중은 각각 24%와 18%에 달한 반면 ASEAN과 중국의 합계는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통신기기분야의 경우 지난 93년 중국.ASEAN이 일본 수입의 32%를 차
지,점유율이 각각 29%였던 NICS와 미국을 웃돌았다.

90년에는 NICS와 미국이 각각 43%,36%를 차지했으며 중국.ASEAN의 비중은
15%에 그쳤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