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은 사정거리 6백km의 M-9 지대지 미사일들을 시험발사한데
이어 해상을 저공비행해 정찰하기 어렵고 명중률이 높은 개량형 순항
미사일들을 대만북부 공해상으로 추가로 시험발사할 것으로 대만군부가
판단하고 있다고 홍콩연합보와 동방일보가 24일 보도했다.

대만군부는 해방군이 대만과 마주 보고있는 복건성 절강성 함정등으로부터
801 802계열의 개량형 순항미사일을 추가로 시험발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두 신문은 말했다.

대만군부 소식통들은 군부가 이같은 정보를 확보했다고 밝히고 미첩보위성
이 해방군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감시하면서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미국
으로부터 M-9미사일 시험발사상황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