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북평공단 조성공사가 지난6월 끝났으나 분양실적이 10%에도 미치지
못하자 공단건설을 담당하고 있는 토지개발공사 영동지사가 스스로 분양
실패에 대한 분석자료를 내놔 이채.

토지개발공사 영동지사는 그동안 정부가 공단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이속을
지방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하는가 하면 8월부터는 국내처음으로
공단용지의 장기임대제를 실시하는등 여러수단을 동원했지만 이곳이 도로
항만등 기반시설이 절대부족한데다 이를 상쇄할만한 메리트가 없기 때문
이라고 분석.

이에따라 강원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해~하진부간 4차선 산업고속도로가
반드시 96년에는 착공돼야 하며 동해항의 컨테이너부두설치와 공단-동해항간
직접연결도로 개설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제시.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