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마이크로소프트 포위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IBM은 본사가 로터스사의 소프트웨어를 전략제품으로 채택함에 따라 국
내에서도 로터스 "노츠" "1-2-3" "오가나이저"등 소프트웨어의 판매 및 솔루
션 개발을 통합 기술영업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그룹웨어 소프트웨어인 노츠가 IBM의 각종 시스템과 보조기억장
치등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개인정보관리프로그램인 오가나이저를
IBM의 일정관리프로그램과 연동해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로터스의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인 "어프로치"와 IBM의 DB/2가 연결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국IBM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용돼왔던 소프트웨어의 연동이 이뤄지면
IBM의 PC가 가장 강력한 소프트웨어를 기본설치한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밝
혔다.

또 최근 국내에서 판매에 활기를 띠고 있는 자사의 운영체제 소프트웨어인
OS/2 워프를 이용해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