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전남도 농촌진흥원은 오는 2004년까지 도내를 4개 권역
으로 나눠 화훼 재배면적을 현재보다 46%가 증가한 5백평방km까지 확대할 계
획이다.

25일 전남도농촌진흥원에 따르면 고흥 보성 장흥등 서남해안지역은 겨울철
꽃꽂이용인 장미 백합 거베라 등을 순천 여수 등 동남공업지역은 장미 백합
국화를 재배토록 권장할 방침이다.

또 나주 함평 등 중서부지역과 구레 곡성 등 북부지역은 구근꽃꽂이용 꽃과
관엽류 안개초 등을 재배토록 권장키로 했다.

이를위해 전남도농촌진흥원은 신규 희망농가를 파악, 점진적으로 작목전환
을 유도하며 현재 3백70여 가구에 달한 꽃부업농가를 전업농으로 본격 육성
키로 했다.

이와함께 진흥원은 자체 조직배양실, 직영 꽃육묘장을 활용 우량종자를 확
대 보급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