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일반대출 금리 인상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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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일반대출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24일부터 시행된 제3단계 금리자유화조치로
조달비용이 높아져 은행수지가 악화될 것으로 보고 현재 연9.0~9.5%인 일반대
출 우대금리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은행들은 이번에 상업어음할인등 정책자금대출금리가 평균 1.0%포인트 인상
돼 전체적으로 1천7백억안팎의 수지개선효과가 있으나 6개월이상 1년미만 정
기예금금리등을 최고 5.0%포인트 인상,대출금리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은행관계자는 "조달금리에 연동돼있는 일반대출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
)는 이번 자유화조치이전부터 인상요인이 상존했다"며 "이번에 단기상품금리
를 대거 인상함으로써 대출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더 켜졌다"고 말했다.
한은은 그러나 정책대출금리인상으로 은행수지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 최근 시장실세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일반대출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1~2개월동안 자금이동과 금리움직임을 면밀히 검토한후 금리조정 여
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은은 실제 이번 금리자유화를 며칠 앞두고
은행들이 일반대출금리인상을 요청했으나 시기상조라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
다.
금융계에서는 은행들이 금리인상을 적극 추진하더라도 금융당국이
반대하는한 쉽게 인상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3단계 금리자유화 시행 2일째인 이날 자금시장에선 월말 자금
수요의 집중으로 하루짜리 콜금리가 연 12%를 기록,전날보다 1%포인트
올랐다.
반면 91일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은 연 14.0%로 전날에
비해 0.0 5% 포인트 떨어졌으며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0 5%포인트 하락한 연 14.0 5%를 나타냈다.
중장기금리의 하락은 장기적으로 자금사정이 안정을 유지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이 시장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 정구학.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24일부터 시행된 제3단계 금리자유화조치로
조달비용이 높아져 은행수지가 악화될 것으로 보고 현재 연9.0~9.5%인 일반대
출 우대금리인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은행들은 이번에 상업어음할인등 정책자금대출금리가 평균 1.0%포인트 인상
돼 전체적으로 1천7백억안팎의 수지개선효과가 있으나 6개월이상 1년미만 정
기예금금리등을 최고 5.0%포인트 인상,대출금리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은행관계자는 "조달금리에 연동돼있는 일반대출 우대금리(프라임레이트
)는 이번 자유화조치이전부터 인상요인이 상존했다"며 "이번에 단기상품금리
를 대거 인상함으로써 대출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더 켜졌다"고 말했다.
한은은 그러나 정책대출금리인상으로 은행수지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 최근 시장실세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일반대출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1~2개월동안 자금이동과 금리움직임을 면밀히 검토한후 금리조정 여
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은은 실제 이번 금리자유화를 며칠 앞두고
은행들이 일반대출금리인상을 요청했으나 시기상조라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
다.
금융계에서는 은행들이 금리인상을 적극 추진하더라도 금융당국이
반대하는한 쉽게 인상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3단계 금리자유화 시행 2일째인 이날 자금시장에선 월말 자금
수요의 집중으로 하루짜리 콜금리가 연 12%를 기록,전날보다 1%포인트
올랐다.
반면 91일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은 연 14.0%로 전날에
비해 0.0 5% 포인트 떨어졌으며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전날보다
0.0 5%포인트 하락한 연 14.0 5%를 나타냈다.
중장기금리의 하락은 장기적으로 자금사정이 안정을 유지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이 시장을 지배했기 때문이다.
< 정구학.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