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은행은 25일 새로운 펌뱅킹시스템인 "SUPER TOP-LINE VERSION3.0"을
개발,26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펌뱅킹시스템은 공중통신망 방식이 아닌 자체적인 금융부가
가치통신망(VAN)과 최첨단 IC카드를 사용함으로써 완벽한 보안성을 구축,컴
퓨터해커의 침입을 사전에 봉쇄할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동남은행은 종전 5천만원이던 1회당 타행송금한도를 없애 거액송금에 따른
불편을 해소했다.

또 모든 거래내용을 처리와 동시에 출력및 조회가 가능토록 했다.

동남은행은 펌뱅킹서비스에 한국통신의 최첨단 데이타 통신망을 이용토록
함으로써 전국 어디에서나 전용회선을 사용하는 것처럼 빠르고 안전하게 됐
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말현재 동남은행의 펌뱅킹가입자는 2천2백44개업체에 이르고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