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연예인 못지않은 스타PD로 주목받고 있는 주철환씨(40)가
최근 "상자속의 행복한 바보"(청맥간)라는 책을 펴내 화제.

PD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이야기로부터 채시라 심은하 김건모 신은경
차인표등 인기연예인들에 대한 애정어린 촌평, TV라는 대중매체속에서
겪어야 하는 갈등 등을 담고 있다.

주PD는 이 책에서 "흔히 TV를 바보상자라고 부른다.

나는 이제 그 바보상자속의 바보가 진짜 순수한 바보들의 장점을
닮기를 바란다.

불행한 천재보다 행복한 바보들이 기를 펴고 살수있는 세상을 기대
한다"며 TV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

MBCTV에서 "퀴즈아카데미" "우정의무대" "TV청년내각" 등에 이어
"일요일 일요일밤에"를 맡고 있는 주PD는 "PD는 마지막에 웃는다"
"30초안에 터지지 않으면 TV는 돌아간다" 등의 책을 낸바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