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5시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등 포항제 철소 코렉스 공장 건
설현장에서 건설용 타워 크레인(60t급)해체작업중 대형 철제빔이 50m 아래로
추락, 현장 근로자와 직원등 5명이 즉사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공중에서 크레인 해체작업을 하던 포항 삼진공작(주)소속 근로자
이종구(32) 김준연(31) 안정혁씨(34)등 3명이 길이 5m, 폭 1m규모의 빔과 함
께 50m아래로 추락 숨졌으며 작업현장 아래에서 해체작업을 지켜보던 포스코
개발 직원 백병윤(30) 김형석씨(29)등 2명도 떨어지는 빔에 깔려 변을 당했
다.

또 작업현장에 있던 삼진공작 소속 전영석씨등 근로자 5명이 부상을 입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