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진흥공사(사장 조홍래)가 작년 8월 포항종합제철로부터 무상으로
인수받은 3천3백평규모의 광양 첨단유리온실에서 선진농업국인 네델란드와
같은 수준인 당 46 의 토마토를 생산해 눈길을 끌고있다.

농진공은 28일 지난해 9월초이후 이날 현재까지 첨단농업광양사업소에서
5백8t의 토마토를 생산,세계적인 생산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 농진공은
이에따라 이날 관계직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사업소에서
토마토생산 5백t 기념연찬회를 가졌다.

지난 10개월동안 첨단농업광양사업소는 토마토판매수입 8억7천2백만원에서
경영비 5억7천2백만원을 제외,3억원의 순수익을 올렸다고 농진공은
밝혔다.

농진공은 앞으로 이 사업소를 활용,유리온실사업참가 농가와 농과계고등학
교 교사를 대상으로 기술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 김시행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