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8일 서대문구 홍은동 산1의 103일대 일반주거지지역 8만9천7백
65평방m를 올해안에 공원용지로 결정,북한산자연공원에 편입키로 했다.

시는 이 지역이 지난 73년 주택개량재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됐다가 89년
제외되면서 주거지역으로 환원돼 최근 상가및 빌라건축허가등 녹지를 잠식
하는 사례가 발생,북한산의 경관을 훼손한다는 지적에 따라 녹지보존을 위
해 공원으로 결정키로 했다.
이를위해 다음달 이지역 토지소유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9월초
공람공고를 거쳐 공원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밖에 집단민원인 경의선 용산선등 6개 철도변 20개지역 20여만평방
m 에 달하는 완충녹지중 이미 시가지조성이 끝난 지역은 녹지해제 또는 축
소키로 했다. < 이승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