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시장참여규모를 줄인채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28일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들의 매수주문은 약2백60만주였고
매도주문은 2백85만주선으로 소폭의 매도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의 매수주문이 1백15만주였고 매도주문은 1백45
만주선으로 매도쪽이 훨씬 많았고 은행권에서도 매수주문이 약 60만주에
그친 반면 매도주문이 85만주선으로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보험권에선 60만주수준의 ''사자''주문과 40만주정도의 ''팔자''주문
으로 매수우위를 보였다.

연기금 등 여타 기관기관들도 매수주문은 25만주선이고 매도주문은
약15만주로 매수쪽이 우세한 양상이었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10만주이상 =상업은행(11) <>7만주이상 =기아자동차 대한항공 대우증권
<>5만주이상 =삼성건설 국민은행 삼성전자 포항제철 <>3만주이상
=삼성중공업 동부화학 대림산업 해태제과 삼부토건 극동건설 외환은행
한전 신한은행 대신증권 동서증권 한화에너지 한일은행 선경인더스트리
삼보컴퓨터

>>>> 매도 <<<<

<>10만주이상 =포항제철(17.2) 엘지전자(17.1) 한신증권(15) 대우(11)
<>7만주이상 =대한항공 선경인더스트리 한일은행 삼보컴퓨터 쌍용양회
<>5만주이상 =대우전자 극동유화 대우증권 <>3만주이상 =삼성전자 동서증권
한화에너지 신영증권 한화 조흥은행 중앙제지 대한전선 현대증권

외국인들은 이날 1백92만주(2백76억원)를 사들이고 57만주(98억원)를
내다팔아 체결기준으로 1백35만주(1백7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장전체의 거래에 대한 이들의 거래비중은 4.56%(금액기준 3.87%)를
차지했다.

이들은 한일은행(32만주) 국민은행(31만주) 삼보컴퓨터(12만주)
외환은행신주(10만주) 조흥은행(8만주)등을 주로 사들이고 상업은행
(5만주) 대우전자(5만주) 신화건설(5만주) 등을 많이 처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