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립여당의 한 축을 이뤄온 다케무라 마사요시 신당 사키가케대표가
28일 대표직 사표를 제출했다.

사키가케는 그러나 다케무라대표가 사표를 제출함에 따라 이날 오후 총무
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 다케무라대표의 사임을 만류키로 결정했다.

일본 대장상인 다케무라대표의 사표제출은 나카시마 요시오 대장성 재정
금융연구소장이 사업출자계약서를 외부에 유출, 업자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해임되면서 다케무라 대장상의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연립여당의 3인방중 한사람인 다케무라대표가 사임할 경우 참의원선거의
패비에도 불구, 3당 연립구도를 계속 유지키로한 무라야마정권의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