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날개 잃은 천사>(MBCTV오후10시30분)

=컨퍼런스준비로 도서관을 찾은 도훈은 노트북 컴퓨터에 자료를
입력하다 잠시 자리를 비운다.

이 사이 풍천이 나타나 도훈의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본의 아니게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병원 응급실에는 두달짜리 아기가 들어온다.

아기와 함께 자살하려 차에 뛰어든 미혼모의 아기다.

미혼모가 정신병동에 입원해있기 때문에 아기는 간호사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귀여움을 독차지한다.

<>"납량특선"<오멘 최후의 심판>(SBSTV오후9시50분)

=사탄의 아들 데미안은 "손"기업을 세계 최대의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그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영국주재 대사로 발탁된다.

대기업 총수 출신의 젊은 미국대사는 런던의 외교가와 사교계에서
화제거리가 되고 대단한 인기를 얻는다.

데미안은 케이트와 가까워지고 케이트의 아들 피터는 데미안과 요한
계시록에 따라 아기 예수 재림이 가까워진 것을 알게된다.

데미안은 아기예수가 다시 태어나면 자신의 힘이 무기력해질 것이
두려워 아기 예수를 없애려고 한다.

<>"납량특선영화"<요람을 흔드는 손>(KBS2TV10시)

=마이클과 클레어 부부가 딸 에마와 행복하게 사는 집에 모자라는
솔로몬이 일을 하러 온다. 솔로몬은 이들의 좋은 친구가 된다.

클레어는 산부인과에 진찰 받으러 갔다가 모트라는 의사에게 몹쓸 짓을
당하고 그를 고소한다.

모트는 자신의 비행이 드러나자 자살한다.

역시 임신 중이던 모트의 아내 페이튼은 남편의 자살에 충격을 받아
유산을 한다.

페이튼이 복수할 결심을 하고 클레어네 집에 애 보는 사람으론 취직한다.

<>"일요스페셜"<프리마돈나 조수미>(KBS1TV오전8시)

=거장 폰 카라얀이 "신이 내린 목소리"로 극찬한 맑고 투명한 음색의
세계적인 클로라투라 소프라노 조수미.
85년 나폴리 국제콩쿨을 시작으로 조수미는 권위있는 국제성악 콩쿨을
석권하고 이미 30년 이전에 세계 5대 오페라무대에 선 한국이 낳은
세계정상의 프리마돈나이다.

그리고 이제 한국의 이미지를 쌓으면서 세계를 무대로 자신의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3월말 조수미의 런던 필하모닉과 국내협연을 시작으로 활동하는
세계 오페라 무대의 현장을 보여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