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국민회의(가칭)의 박지원대변인은 29일 민자당이 당보에서 2개면
을 할애, 김대중고문의 정계복귀를 "행동하는 흑심" "끝없는 거짓말"등으로
비난하자 "김영삼대통령의 식언과 부도덕성리스트를 공개하겠다"며 발끈.

박대변인은 특히 "김대통령이 평소 김고문에게 "30년 민주동지"라고 하면서
이럴수 있는가"라며 "참으로 파렴치하고 몰지각한 인신공격"이라고 비난.

박대변인은 이어 "80년 신군부에 의해 모든 민주인사가 죽음 앞에서 고난의
길을 걸을 때 김대통령은 정계은퇴 성명 하나만 발표하고 편안한 세월을
보낸 정치인"이라며 김대통령을 겨냥한뒤 "김대통령은 정치인중 가장 많은
식언을 했다"고 역공.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