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가 제35회메르데카컵 국제축구대회에서 14년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예선A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던 이라크는 29일밤 콸라룸푸르 메르데카
구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에서 무하메드,드라인의 후반 연속골로
헝가리를 2-0으로 완파했다.

이라크는 지난81년 우승팀으로 대회직전 알제리의 불참 공백을 메우기
위해 긴급 초청됐었다.

앞서 벌어진 3,4위전에서는 불가리아가 홈팀 말레이시아에 2-0으로 승리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