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AST사의 지분 40.2 5% 인수를 완료,이 회사의 최대주주
가 됐다고 31일 발표했다.

삼성은 이번 인수자금 3억7천8백만달러는 <>해외 FRN(변동금리부사채) 50
% <>미국 현지법인인 SEA 출자 30% <>직접 투자 20%로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지분인수와 함께 <>제품 공동개발 <>부품 공동구매 <>공동
마케팅 <>상호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라이선스 허용등을 골자로 한 사
업협력도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이에 따라 컴퓨터부품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하는 한편 AST의
유통망을 활용,세계적인 PC(개인용 컴퓨터)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AST사는 자본금 3억8천만달러,총자산 10억4천만달러의 PC전문업체로 지난
해 24억달러의 매출을 올린 세계 6위의 PC전문업체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