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회사 신용융자 금리 당분간 현행유지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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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부터 자유화되는 증권회사의 신용융자 금리가 당분간 현행 수준으로
유지되고 고객신용도에 따른 자율적인 금리적용도 8월중 시행이 어려울 전망
이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회사들은 신용융자금리가 자유화됐지만 실세금
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회사간 금리인상 경쟁은 증시여건을 오히려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 앞으로 상당기간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키
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현재 년11%인 신용융자 이율은 당분간 현댕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은 영업지원부 관계자는 자금의 조달금리가 14%에 달하는 반면 신
용융자 금리는 11%에 그쳐 역마진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신용융자 금리를
인상해야 하지만 현재의 증시여건이 이를 허용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시중 실세금리가 연중 최저수준을 보이고 증시도 하한기
를 맞은 데다 신용융자 한도가 남아있기 때문에 신용융자 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역마진을 대출기간의 단축을 통한 수수료수입증대로 보
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증권 관계자는 현재 신용융자잔고가 2천억원으로 아직 한도보다 4백억원
이 남아 있는 실정이라면서 신용융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금리
를 인상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회사들의 신용융자한도는 모두 2조2천6백13억원이며 신용융자잔고는 지
난 20일현재 2조1천억원으로 아직 한도가 1천6백억원정도 남아 있는 상태다.
한편 증권당국은 8월1일부터 고객신용평가제도를 모든 신용융자로 확대, 증
권회사별로 고객들의 신용도에 따라 차등금리를 적용하는 것을 허용했지만
이에따른 전산업무가 개발되지 않아 당분간 시행이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일자).
유지되고 고객신용도에 따른 자율적인 금리적용도 8월중 시행이 어려울 전망
이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회사들은 신용융자금리가 자유화됐지만 실세금
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회사간 금리인상 경쟁은 증시여건을 오히려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 앞으로 상당기간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키
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현재 년11%인 신용융자 이율은 당분간 현댕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은 영업지원부 관계자는 자금의 조달금리가 14%에 달하는 반면 신
용융자 금리는 11%에 그쳐 역마진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신용융자 금리를
인상해야 하지만 현재의 증시여건이 이를 허용치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시중 실세금리가 연중 최저수준을 보이고 증시도 하한기
를 맞은 데다 신용융자 한도가 남아있기 때문에 신용융자 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역마진을 대출기간의 단축을 통한 수수료수입증대로 보
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증권 관계자는 현재 신용융자잔고가 2천억원으로 아직 한도보다 4백억원
이 남아 있는 실정이라면서 신용융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금리
를 인상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회사들의 신용융자한도는 모두 2조2천6백13억원이며 신용융자잔고는 지
난 20일현재 2조1천억원으로 아직 한도가 1천6백억원정도 남아 있는 상태다.
한편 증권당국은 8월1일부터 고객신용평가제도를 모든 신용융자로 확대, 증
권회사별로 고객들의 신용도에 따라 차등금리를 적용하는 것을 허용했지만
이에따른 전산업무가 개발되지 않아 당분간 시행이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