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침체속에서도 신규상장된 기업공개 종목들은 공모가보다
배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17일과 지난 7월8일 상장된 성지건설
등 9개 종목은 지난달 31일 현재공모가 대비,평군 1백4.7 6% 상승했다.

또 상장첫날 가격에 비해서도 평균 19.8 1% 올랐다.

이에반해 같은 기간중 종합주가지수(7월31일)는 지난 3월17일에 비해
1.9 6%,지난달 8일 비해서는 1.4 2% 각각 떨어졌다.

이들 종목중 화승전자가 공모가에 비해 2백28.7 5% 올라 최고의 상승
률을 기록했으며 한국카본(2백2.7 5%) 신우(1백76.8 4%)등도 1백50%이
상의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성지건설 산업리스 영남종금 국제상호신용금고등 지난 3월 상장
된 4개종목은 현재가가가 공모가를 크게 웃돌았으나 상장초가에는 밑돌
았다.

< 최승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