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1일 창구업무처리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한 "차세대 단말소프트
웨어"를 개발, 이날부터 업무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이 1년6개월에 걸쳐 개발한 이 시스템은 영업점 단말기업무처리에
필요한 방대한 양의 코드를 업무특성별로 분류한뒤 단말기내부에 기억시켜
담당자별로 사용빈도가 높은 거래코드를 단축기로 조작할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단 한번의 조작으로 업무를 처리, 초보자도 쉽게 창구업무를 볼수
있으며 담당업무성격에 맞게 임의로 기능을 추가하거나 조정할수 있다.

또 입력항목이 부적합 경우 사전에 자동검증함으로써 빠르면서도 정확한 업
무처리가 가능하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