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신용금고 양극화 가속...금고별 외형규모 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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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신용금고의 외형규모가 금고별로 큰 격차를 보이며 양극화가 가속되고
있다.
2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지난6월말 현재 총수신규모 2천억원이상의 대
형금고는 지난해6월말 16개금고(6.8%)보다 두배가 늘어난 32개금고로 전체
2백36개금고의 13.6%를 차지했다.
수신규모 1천억-2천억원인 중형금고는 61개금고로 25.8%였으며 전체의 60.
2%인 1백42개금고가 수신1천억원미만의 소형금고인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금고별수신규모의 격차는 서울지역금고와 지점망을 갖춘 지방대형
금고의 외형성장은 계속되는 반면 단일점포를 가진 지방의 소형금고들이 계
수성장의 한계를 지니고 있기때문이다.
수신고순위면에서는 10개의 지점을 가진 부국금고(6천6백32억원)가 지난해
에 이어 수신고6천억원대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제일금고가 4천6백66억원으로 2위를 고수했고 전북 전일(4천3백82억원) 서
울사조(4천1백88억원) 경기대양(4천93억원)이 새로 4천억원대금고로 합류했
다.
또 지난해 2천억원대의 수신고를 보였던 서울의 진흥(3천6백5억원) 동부(3
천3백69억원) 해동(3천1백55억원)등 모두 3천억원대로 성장했다.
업계관계자는 "중대형금고들의 외형은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으나 소형금고
들의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둔한편"이라며 "이는 지역영업의 한계를 노출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일자).
있다.
2일 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지난6월말 현재 총수신규모 2천억원이상의 대
형금고는 지난해6월말 16개금고(6.8%)보다 두배가 늘어난 32개금고로 전체
2백36개금고의 13.6%를 차지했다.
수신규모 1천억-2천억원인 중형금고는 61개금고로 25.8%였으며 전체의 60.
2%인 1백42개금고가 수신1천억원미만의 소형금고인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금고별수신규모의 격차는 서울지역금고와 지점망을 갖춘 지방대형
금고의 외형성장은 계속되는 반면 단일점포를 가진 지방의 소형금고들이 계
수성장의 한계를 지니고 있기때문이다.
수신고순위면에서는 10개의 지점을 가진 부국금고(6천6백32억원)가 지난해
에 이어 수신고6천억원대를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제일금고가 4천6백66억원으로 2위를 고수했고 전북 전일(4천3백82억원) 서
울사조(4천1백88억원) 경기대양(4천93억원)이 새로 4천억원대금고로 합류했
다.
또 지난해 2천억원대의 수신고를 보였던 서울의 진흥(3천6백5억원) 동부(3
천3백69억원) 해동(3천1백55억원)등 모두 3천억원대로 성장했다.
업계관계자는 "중대형금고들의 외형은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으나 소형금고
들의 성장세는 상대적으로 둔한편"이라며 "이는 지역영업의 한계를 노출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3일자).